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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의 이색 재테크: 앱테크와 조각투자

“나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옛날이야기 같지만, 제가 처음 재테크를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적금’이 최고의 미덕이었습니다.

무조건 아끼고 모아서 은행에 넣는 게 정답이었죠.

그런데 요즘 MZ세대 친구들을 보면 정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재테크를 무슨 게임 하듯이 너무나 즐겁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하고 있거든요!

제 사촌 동생은 매일 앱으로 만보기 채우고 퀴즈 풀어서 모은 포인트로 주식을 사더라고요.

이걸 ‘앱테크’라고 한다죠?

또 다른 친구는 지드래곤이 그린 미술 작품의 ‘소유권’을 단돈 만 원에 샀다며 자랑하는데, 이게 바로 ‘조각투자’랍니다.

“재테크도 놀이처럼! MZ세대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취미와 금융을 연결하는 다양한 이색 투자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딱딱한 재테크는 잠시 잊고, 놀이처럼 즐기는 MZ세대의 신개념 재테크, ‘앱테크’와 ‘조각투자’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앱테크

티끌 모아 태산! 소소한 재미, ‘앱테크’

앱테크는 ‘애플리케이션’과 ‘재테크’의 합성어입니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소소하게 돈이나 포인트를 버는 모든 활동을 말하죠.

어떻게 하는데?

만보기형: 토스, 캐시워크처럼 걷기만 해도 포인트가 쌓여요.

퀴즈/설문형: OK캐쉬백, 패널나우 등에서 간단한 퀴즈를 풀거나 설문에 참여하고 리워드를 받아요.

출석체크형: 네이버페이, 각종 쇼핑몰 앱에서 매일 출석 도장을 찍고 포인트를 모아요.

장점:

돈 한 푼 안 들이고 시작할 수 있다!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쏠쏠한 부수입(커피값, 배달비 정도?)을 만들 수 있다.

단점:

‘티끌’은 정말 티끌일 수 있다. 큰돈을 벌기는 어렵고, 시간 대비 효율이 낮다고 느낄 수도 있어요.

조각투자

세상 모든 것을 소유한다! 짜릿한 경험, ‘조각투자’

조각투자는 말 그대로 고가의 자산을 잘게 쪼개서, 그 일부(조각)를 여러 사람이 함께 소유하는 방식입니다.

어디에 투자하는데?

미술품: 서울옥션블루, 테사 등에서 유명 작가의 미술품 조각을 살 수 있어요.

부동산: 카사, 소유 같은 플랫폼을 통해 강남 빌딩의 지분을 단돈 5천 원에!

음악 저작권: 뮤직카우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저작권료 지분을 구매하고 매달 저작권료를 받아요.

그 외: 한우, 명품 시계, 심지어 와인까지! 정말 다양한 자산이 조각투자 대상이 되고 있답니다.

장점:

평생 만져볼 수도 없을 것 같던 ‘슈퍼카’나 ‘강남 빌딩’의 주인이 되는 경험! 소액으로 비싼 우량 자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어요.

단점: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라 플랫폼이 문을 닫을 위험이 있고, 원할 때 바로 팔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낮은 유동성).

앱테크와 조각투자

앱테크와 조각투자

커피 한 잔 값 아껴서 투자하는 앱테크, 여러분도 해보셨나요? 앱테크와 조각투자는 결코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아닐 겁니다.

하지만 이 작은 성공 경험들이 모여 ‘투자 근육’을 키워주고, 더 큰 투자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재미있는 출발점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여러분도 오늘부터 한번 시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